양평군 양서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최근 관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소년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의 학생 6명으로,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에게 대상 학생을 추천받은 뒤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날 이들에게는 50만원(고등학생 4명)과 100만원(대학생 2명)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추후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학생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장님의 추천으로 우리 아이가 지원대상이 되었는데 마을에서도 신경써주시고 면사무소와 추진단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줘 이번 학기에는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서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앞으로 계속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가정 내 위기사유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이 긴급하게 필요한 가구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