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가평장학관’의 입사생 20여 명이 최근 가평군 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입사생들의 이번 센터 방문은 지난 7월 입사생들이 기숙사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평군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가평군 자원순환센터에서 재활용 선별작업과 재활용품 파봉 및 분리작업 등의 봉사를 실시한 데 따라 이번에도 봉사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봉사를 하지 못해 시설견학으로 대체됐다.
이날 이들은 군 자원순환센터에서 생활폐기물 처리과정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 등을 둘러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견학에 참여한 김선휘 학생(상명대1)은 “내가 어떻게 생활하고 실천하는지가 환경을 보존하기도 하고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꼭 분리수거를 하도록 해 깨끗한 생활환경울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훌륭한 인격과 더 높은 품성이 길러지길 바란다”며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가평의 관광자원도 많이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월 말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처음으로 가평장학관을 개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