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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생태교란 민물고기 활용 유기액비 생산

농업기술센터 시연회 개최
악취발생 저감·발효기간 단축
연 10억 생산비 절감효과 기대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생태교란종 민물고기(배스, 블루길 등)을 활용한 유기액비 생산플랜트를 지평면에 소재한 쌈채작목반에 설치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운영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설치했으며 냄새 저감 설비가 부착된 생산시설을 처음으로 양평군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생물과 물고기를 이용한 액비제조는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인근 주민에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악취저감 설비가 부착된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를 도입해 악취발생을 저감하고 발효기간을 단축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에서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통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톤 이상의 외래어종 퇴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액비를 자가 제조해 사용할 경우 고가의 시제품 구입비용의 10%만으로도 자가제조가 가능하며 물고기 수매량 20톤을 자기제조 사용할 경우 연간 10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병덕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유기액비 제조플랜트 설치로 생태계 보호와 친환경농업이 한층 더 발전하기 바란다”라며 “향후 제조플랜트의 추가 도입으로 농어업인과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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