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최근 3년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사업을 통해 학업·자립 지원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모두 66명이 응시해 64명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꿈드림’은 해마다 1월과 6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준비한다. 짧은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17명중 16명(중졸 5명, 고졸 11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에는 26명중 25명(중졸 4명, 고졸 21명)이 졸업학력을 취득했다.
특히 지난달 치러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4명(중졸 1명, 고졸 13명)전원이 합격했다. 이보다 앞서 4월에 치러진 1회 검정고시에서도 9명(중학교 2명, 고등학교 7명)이 붙는 등 총 23명 응시에 모두가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 해동안 운영해왔던 검정고시 대비반에 청소년들의 성실한 참여 노력과 이들을 지도해준 꿈드림 멘토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다. 꿈 드림은 내년에도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학교밖 청소년과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검정고시 합격한 청소년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진학,사회취업 등을 목표로 지금도 쉬지않고 노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1:1 맞춤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자원발굴및 연계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함으로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