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최근 안산시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선정’을 기념해 대부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제3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걷기축제는 참가자들이 대부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 일대 소나무 숲길을 걷는 코스(총 4.5㎞)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화섭 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 해안가와 어우러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한 시민은 “걷기코스 정상에서 서해바다와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대부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힐링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해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면서 “다음에도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고 바다 풍경 등 볼거리가 많은 대부도에 자주 놀러오겠다”고 전했다.
걷기 행사 후에는 냉장고·TV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대부 LIVE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대부포도 판매 및 시식, 느린우체통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해의 붉은 노을을 자랑하며 따뜻한 마음과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우리 모두의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해솔길 전 코스를 아름답게 단장하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도관광안내소를 시작으로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74㎞, 7개 코스로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