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보훈단체와 보훈대상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회관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2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보훈회관 준공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송기욱 군의회의장 및 의원, 김영우 국회의원,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김도상 가평경찰서장, 김경호 도의원, 김진성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비롯해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훈회관 건립은 민선6기 군수 핵심사업으로 관내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이 분산되어 있어 단체 간 긴밀한 소통이 어렵고 건물이 노후되어 회원들이 불편을 겪어온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완공된 보훈회관은 총 사업비 18억 여원(국비 5억원, 군비 13억9천500만원)이 들어갔고 대지면적 826㎡, 연면적 658.11㎡의 지상 4층 규모로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유족회 ▲미망인회 ▲월남전우회 등 9개 보훈단체회원(회원 1천84명)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보훈회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BF(Barrier Free)인증을 받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접근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등이 잘 갖춰져 있다.
김 군수는 “새로운 보금자리는 그동안 흩어져 있는 보훈단체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보훈가족들의 폭넓은 정보 교류의 장으로 보훈 대상자들의 복지를 증진시켜 나갈것”이라며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