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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새 미래발전 전략은 스마트 하버시티”

인하대 산학협력단, 아이디어 국제공모 당선
연말까지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마무리
1·8부두 해양문화지구·2부두 일자리 거점 육성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이 ‘스마트 하버시티 구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국제공모에서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1등으로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모에서 인천의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다시 개항’을 선언하고 내항의 새로운 미래발전 전략으로 ‘스마트 하버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당선작 개발콘셉트에서 인천역과 인접한 1·8부두는 다양한 친수공간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문화지구로 조성되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이전부지와 2부두를 중심으로는 내항 행정타운을 기반으로 일자리 거점을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부두에는 인천 내항의 진입공간 역할을 담당하는 상징광장과 플로팅 아일랜드가 설치되고 4부두에는 블록형 주거공간과 다양한 수변산책로·공원이 조성된다.

5부두는 해양 관련 첨단물류산업단지로, 6부두는 해사고·월미산·삼양사 사일로(Silo·곡물 저장창고)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공원과 월미복합관광단지로, 7부두는 누들뮤지엄과 하버워크 등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밖에 인천항과 석탄 부두를 연결하는 폐선예정 철도를 친환경 트램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변 광장과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하버플라자, 월미도와 연계된 수변 산책로 건설도 추진된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연말까지 내항 재개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은 내항과 주변 원도심 4.64㎢ 지역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다가 투자자 유치에 진전이 없자 2016년 공공개발 사업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LH는 사업 구상과 운영·관리·시행, 인천시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 공사는 부두 재배치와 토지제공 등 역할을 맡고 해수부는 사업을 총괄하며 기관 업무를 조정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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