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자라섬 서도에서 ‘2018 자라섬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주 축제로 쌀 소비촉진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전국 40여개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들을 현장에서 시음은 물론 판매까지 한다.
특히 전국의 막걸리 외에도 특색있는 지역안주도 함께한다. 지역막걸리와 그에 맞는 안주를 한곳에 모아놓은 만큼 미식가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행사에는 쌀 가공식품인 막걸리의 부가가치 증대와 건전한 술 문화 정착을 위해 막걸리와 캠프문화를 연계해 캠핑존을 조성해 숙박이 가능하도록 했다.
축제 3일 동안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도록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첫날인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하와이안 음악, 퓨전클래식, 뮤지컬퍼포먼스, 영화상영 등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축제 2일차인 6일에는 막걸리 젓가락 장단경연, 여성2인조 타성 공연, 막걸리 콘서트, 줄타기 및 농악공연, 팝페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막 날인 7일에는 가평군민가요제, 부침게 열전, 초대가수공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도 열려 10월 자라섬은 축제의 섬으로 들썩이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