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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왕십리 분당선 ‘콩나물 전동차’ 분통

왕십리∼청량리 연장운행 공사
21일까지 전동열차 감축 운행

출근시간 승강장 계단까지 줄서기
과밀 탑승객 “숨쉬기 곤란” 호소
SNS에 현장 사진 올려 불만 표출

3호선도 전동차 고장소동 큰 불편

2일부터 분당선(왕십리∼수원) 전동열차 운행 횟수가 단축되고 운행시간이 조정되는가 하면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 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우선 코레일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분당선(왕십리∼수원) 전동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평일 출퇴근 시간 전철운행은 왕십리∼죽전 간 10회, 죽전∼수원 간 8회가 줄어들고 운행시간도 조정된다. 예를 들어 서현역에서 서울 도심으로 가는 상행선은 조정 전 평일 오전 7시대에 15대가 운행됐지만 이날부터 11대로 줄어들고,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시간만 바뀐다.

코레일은 이번 분당선 전동열차 운행횟수 단축과 시간 조정이 연말부터 분당선 일부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함에 따라 왕십리∼청량리역 간 선로 신설과 개량공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출근과 통학 시간대에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면서 분당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승강장으로 향하는 계단까지 탑승객들로 가득 찬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오는 등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분당선 잘 다니지도 않는데...감축운행이라니”, “분당선에서 압사 당할 것 같다”, “와 분당선 오늘 역대급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숨쉬기 힘들 정도로 앞뒤가 눌리면 대체 어느 정도란 거야”, “분당선 지하철 줄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일이야 전철타는 줄이 뭐 이래”, “분당선 감축운행이라고? 이거 출근하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평소에도 사람이 많다. 감축 안했으면 좋겠는데” 등 분통을 터뜨렸다.

조정되는 열차 시간표는 분당선 각 역과 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지하철 3호선 고양시 대곡역에서 새벽 4시 30분쯤 대화~구파발 구간 전동차가 고장으로 약 3시간 동안 멈춰서며 운행에 차질을 빚다 아침 8시 45분부터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단됐던 삼송∼구파발 양방향 구간과 셔틀 전동차로 운행되던 대화∼삼송 구간에 정상 운영을 위해 전동차가 투입된 상태”라며 “복구는 완료됐지만 일상적인 운행 속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메트로 측은 출근길 교통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백석, 백석∼삼송 구간에 셔틀 전동차를 1대씩 배치해 운행했으나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몰리면서 길게 늘어서며 아침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고양=고중오·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