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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위원 인물난… 한국, 조강특위 출범 난항

전원책 변호사, 위원발탁 전권
외부인사들 고사 인선에 난항

자유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주도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10월 1일 자로 당협위원장 전원을 일괄 사퇴시킨 뒤 조강특위를 발족, 당협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3일 현재까지 조강특위 구성을 마치지 못했다.

현재 위원 7명으로 구성되는 조강특위에는 당연직인 김용태 사무총장(위원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외부 위원인 전원책 변호사 등 4명의 참여만이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 외부 위원 3명은 전 변호사가 전권을 갖고 발탁하기로 했으나 접촉한 인사 중 일부가 고사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전 변호사가 조강특위 위원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분 가운데 고사하는 분이 있어 오늘 중으로는 선임이 어려울 것 같다”며 “서두르는 것보다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은 소설가 이문열씨와 이진곤 전 당 윤리위원장, 이영애 전 판사 등이다.

위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한 당협 교체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조강특위가 구성되면 현지 실태 조사 등을 거쳐 전임 당협위원장을 재선임하거나 교체할 당협을 구분하고, 교체 당협의 경우 공모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서다.

한국당은 내년 2월 전당대회 개최를 기준점으로 삼아 당협 정비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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