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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자연풍광에 탄성이 절로

자연의 원형 부각시켜 유지
인공섬, 뷰포인트로 뽑혀
메인 테마 루나쇼 감상 최적

 

 

 

화성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동탄호수공원’.

전체면적 181만8천㎡ 가운데 공원·녹지가 56만㎡, 호수면적은 18만4천㎡ 규모다.

수원 광교호수공원(202만㎡)의 3분의 1, 일산호수공원(103만4천㎡)의 2분의 크기다.

최대 장점은 인공호수가 아닌 자연호수라는 점.

조성 당초부터 이 점을 부각키 위해 자연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이렇다 보니 호수에 자연발생하는 식물이나 철새 등도 가까이서 관찰 가능하다.

이 동탄호수공원이 지난 8월 3일부터 임시개장했다.

4일 오전 찾은 동탄호수공원은 평일이다보니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곳곳에 오가는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임시개장이나 주말 평균 500~600명의 주민이 찾고 있다고 경기도시공사측은 설명했다.

산책로를 따라 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제방가로원에 올라섰다.

이 공원에는 호수를 따라 총 2㎞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소요시간은 약 30~40분.

제방가로원은 공사장에서나 볼법한 컨테이너를 활용한 갤러리다.

10월 중 정식 개장 후에는 백일장 등에서 입상한 초등학생들의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존 계단식 논의 원형을 살려 부들과 창포 등 물정화용 수중식물을 식재해 조성한 창포원도 눈에 띄었다.

이어 도착한 곳은 세로로 길게 뻗은 메타세과이어 가로수를 거닐 수 있고, 다양한 모양의 특색 있는 벤치가 놓인 수변문화과장.

수변문화광장은 인공섬으로도 연결된다.

호수 전경과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공섬은 동탄호수공원 뷰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갈래의 산책로 사이로 물억새 등 계절별 초화류가 식재된 네스트가든도 호수를 감상하기에 딱이다.

특히 동탄호수공원의 메인 테마인 ‘루나쇼’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루나쇼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라스베거스형 뉴미디어쇼다.

호수 한가운데 설치된 더루나 조형물에 60m까지 치솟는 수백개의 물줄기, 조명이 어우러져 호수에 비친 달빛 환상을 연상케 한다.

주말 저녁 동탄호수공원을 찾으면 루나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사 이홍균 사장직무대행은 “동탄호수공원은 동탄2신도시 뿐 아니라 화성시 전체의 랜드마크가 되는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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