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에 에스컬레이터가 내년 하반기 중 설치될 전망이다.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의왕역 광장에서 2층 맞이방까지 2대, 전철 상·하행선에 각 2대씩 총 6대의 에스컬레이터를 내년 3월에 착공,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약 1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비는 의왕시와 한국철도공사가 5:5로 부담하게 된다.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역은 의왕시민은 물론 인근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 철도특구 관광지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역으로 하루 평균 1만 7천여 명이 드나드는 교통의 요충지로 전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권영석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의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