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가 가평지역 사업장을 둘러보고 지역현안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본예산 심사와 심도있는 처리를 위한 이번 현지 방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13명과 도·군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함께했다.
현장방문에서 군은 ‘지방도 387호선(현2리) 확포장 공사’는 오랫동안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교행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도비 33억원을 반영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도로개설 사업’은 2007년 실시설계 완료와 일부구간 편입토지 보상금 지급 후 수년간 사업 미착수로 주민생업활동 지장 및 편입토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 제3차 지방도로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및 사업 조기시행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호 도의원(가평, 민주당)은 “387호선 주민불편 해소, 364호선 주민재산권 행사 등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도비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자연보전권역 및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 각종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사업장 시찰에 이어 가평군 CCTV 관제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CCTV 관제시연 등을 통해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동참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