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혁이 20대 국회의 첫 번째 소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의장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촛불정신과 정치개혁 : 헌법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현행 헌법은 개정된 지 31년이 지났고 31년 전 옷을 그대로 입기에는 시대정신이 변화했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에 이제는 국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강조하며 “현행 선거제도에서 표심을 왜곡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은 제20대 국회의 첫 번째 소임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제20대 국회가 가장 많은 정치개혁을 이룬 국회로 남을 것”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여야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용기자 we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