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어깃장을 놓으며 ‘독자노선(?)’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의원들이 이달 말 개성공단에 이어 내달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회 평화외교단 단장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5일 “개성공단 방북단은 이달 31일과 다음달 1∼2일 사흘에 나누어 방북할 예정인데 의원단은 첫날인 31일에 갈 계획”이라며 “현재 최종 일정 조율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 의원단은 정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원혜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6명이다.
아울러 “다음달 14∼16일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최정용기자 we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