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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호명산 진입교량 ‘청평 호명교’ 개통

기타모양 주탑·야간경관조명 등
볼거리 제공… 등산객 불편 해소

 

 

 

가평군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청평 호명교’가 9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조종천 돌 징검다리를 이용해 호명산을 오르던 주민과 등산객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량에는 기타모양의 주탑과 야간경관 조명, 데크 등도 설치됐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총연장 93m 폭2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를 착공했으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면서 당초 공사기간 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개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로는 토목 및 전기 등 18억7천만원이 들어갔다. 교량이 개통되면서 하천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교량자체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주민 문화공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 26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 호명교 점등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교량 개통으로 호명산을 내려와 조종천을 건너 청평역으로 향하는 등반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및 산행인구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는 데서 명명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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