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현대아이파크 콘도에서 165개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을 비롯해 김진성 가평군 지회장, 윤혁동 가평군노인회 대학장, 김성기 군수, 송기욱 군의회의장 및 의원, 김경호 도의원,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를 선용하는 공간인 경로당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교류의 우수경로당 사례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영회 총무부장의 주요업무 소개를 비롯해 문화체험, 오리엔테이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 회장들의 고정화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당당하게 100세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 양성에 목표를 뒀다.
김성기 군수는 첫날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눔으로서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워크숍 자리에서 “지난 4월2일 지회장 취임 이후 어르신들의 보다 나은 경로당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임기동안 6개 읍면 경로당이 새롭게 변모하고 소통하는데 앞장 서 일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가평군 인구는 6만4천220명으로 이중 노인인구는 23%인 1만4천707명으로 나타났으며 6개 읍면 중 북면이 31%로 가장 높았고 상면이 27%로 뒤를 이었다. 경로당 수는 165곳에 7천여 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군은 올해 28억여 원을 들여 마을회관 6곳, 경로당 38곳에 대해 재건축, 증축·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