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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농구, U-18 세계선수권 진출 확정

亞선수권 호주 꺾고 조 1위 4강행
토너먼트 관계없이 출전티켓 획득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지난 달 30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24회 FIBA U-18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3전 전승을 거뒀고, 호주는 2승 1패로 2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엔 세계선수권 출전권 4장이 걸려있는데, 한국은 4강에 직행하면서 토너먼트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3쿼터까지 48-39로 앞섰지만,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경기 종료 1분 8초 전엔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자유투까지 내줘 61-6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이해란(수피아여중)이 천금 같은 미들 슛을 넣어 63-6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팀 공격을 잘 막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이소희(인성여고)는 21점 7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박지현(숭의여고)은 17점으로 뒤를 받혔다.

한국은 2일 A조 3위 대만과 B조 2위 중국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U-18 대표팀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결승 상대는 중국이 될 것 같다”라며 “중국은 신장이 좋지만,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빠른 공격으로 결승 진출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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