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민(안산 고잔초)이 제36회 크라운해태배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세민은 31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초등 6년부 멀리뛰기에서 4m89를 뛰어 장진용(군포 금정초·4m79)과 박근원(안성 금광초·4m7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민은 남초 6년부 400m 계주에서도 최시우, 김건우, 이준혁과 팀을 이룬 안산선발이 50초91로 파주선발(52초01)과 성남선발(52초3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 4년부에서는 조성우(파주 금릉초)가 멀리뛰기에서 4m23으로 한요한(평택 현일초·4m12)과 유인혁(고양 원당초·4m0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 이하윤, 박성현, 김범석과 팀을 이뤄 파주선발이 59초49로 고양선발(1분00초83)과 시흥선발(1분01초18)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에 등극했다.

여초 6년부 100m에서는 장한나(시흥 은계초)가 13초80으로 김현진(안산 상록초·14초06)과 남재은(광명 서면초·14초0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 5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안소연(하남 신장초)이 1m30으로 이시현(안양초·1m25)과 황민아(고양 현산초·1m25·이상 시기차)를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 4년부 100m에서는 공지민(군포 금정초)이 14초58로 이아정(김포 금빛초·15초51)과 이윤지(수원 천일초·15초68)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중 2년부 1천5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4분39초83으로 김진만(광명북중·4분42초70)과 김준희(남양주 진건중·4분49초70)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 1년부 100m에서는 이지훈(화성 석우중)이 11초60으로 서정수(석우중·11초84)와 한태건(12초06)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 3년부 110m 허들에서는 김민재(부천 부곡중)가 16초41로 서경택(이천 효양중·18초84)과 오민홍(전곡중·19초09)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여중 2년부 100m에서는 전하영(가평중)이 12초92로 이채현(안산 시곡중·13초32)과 고민지(성남 백현중·13초50)를 누르고 1위로 골인했고 여중 1년부 1천500m에서는 김현우(과천 문원중)가 5분09초03으로 김다연(진건중·5분09초52)과 김서정(시흥 신천중·5분25초8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 3년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철산중)이 5m37로 김소은(가평중·5m20)과 조미현(안산 단원중·4m95)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고 1년부 100m 박민수(포천일고·11초36)와 1천500m 임경민(양평 지평고·4분24초63), 남고 2년부 100m 전준민(시흥 소래고·11초60), 남고 3년부 100m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0초93), 여고 1년부 100m 권혜림(안산 원곡고·13초22), 여고 2년부 포환던지기 박소담(광명 중현고·10m40)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