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는 지난 5일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선수, 지도교사, 선수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용범 인천광시의회의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종윤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6개 특성화고 학교장 등 각 기관별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앞서 지난 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 간 여수엑스포 등 전라남도 전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귀금속공예 등 50개 직종 1천845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인천 선수단은 39개 직종, 11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우수상 4개, 장려상 24개를 수상하며 17개 시·도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1천200만 원의 상금,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취업기회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직종별 1, 2위 입상자는 전년도 전국대회 1, 2위 입상자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향후 이번 대회 입상 직종은 물론 다양한 직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