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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유네스코에 지난 9월 신청서 제출
지역 브랜드가치 상승 좋은 기회
내년 지정되면 경제활성화 기대

연천군은 한탄강·임진강·차탄천 등 생태·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 자원의 보전 및 활용을 통한 청정 연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9월 28일 MAB 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7월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법적 규제가 없는 세계 생물권보전 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의거,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 지질공원) 중 하나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발전을 추구하는 곳으로 지정을 통한 연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역설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국내법에 의거 규제 받는 각종 보호구역처럼 별도로 규제받는 것이 아닌 법적 규제가 없는 국제규약으로 2013년부터 수차례 DMZ 주민아카데미를 통해 필요성을 안내했으며, 2016년 충남대학교에 위·수탁협약 체결과 지난해 지정신청 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거쳤다.

2차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소위원회 검토와 현장실사 본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9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9년 7월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지정결정을 받으면 국제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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