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50대 자살 시도자 생명 구한 가평의 청소년 영웅

가평고등학교 1학년 진 호군에게
가평경찰서, 표창 수여·장학금 전달

 

 

 

가평경찰서는 7일 경찰서장실에서 김도상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정정현 경찰발전위원장, 이기철 가평고등학교장과 교무부장, 선행청소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행청소년 표창 수여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한 진 호(17)군은 가평고 1학년에 재학중으로 지난 9월 3일 저녁 7시 20분경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평읍 오목교 위 난간에 50대 남성이 기대어 있는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10여m의 높이에서 뛰어 내리려던 순간 양손으로 남자의 몸을 끌어안으며 투신을 막고 즉시 112 신고를 한 후 경찰관이 도착할때까지 자살 기도자 곁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진 군은 평소에도 품행이 바르고 봉사정신이 남다른 학생으로 교내에서도 모범 학생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가평서장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달라”로 격려하고, 정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