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개발한 특허기술 ‘전력요금절감 배수지 운영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2018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 시도에서 제출된 109건의 제도개선 사례 가운데 시가 발표한 ‘전력요금절감 배수지 운영시스템 개발’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수위가 내려가면 무조건 작동되던 기존의 배수지 송수 펌프와 달리 전력요금이 비싼 시간대엔 꼭 필요한 시간만 가동하고 요금이 싼 심야시간대에 집중 가동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송수펌프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요금을 매년 3억원 가량씩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허청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지난해 3월 특허까지 받았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