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개군면에 위치한 산수유정보화 마을에서 오는 18일 개군면 내리 일대에서 ‘제2회 산수유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00년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약 7천그루 이상 군집한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올해로 15회째, 매년 봄 산수유꽃축제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마을 축제로, 내리 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을 안길 걷기 ▲산수유 열매따기 ▲꽃붉은 열매 포토존 ▲산수유차 맛보기 ▲주민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참나무 숯불 돼지구이와 마을에서 직접 담근 산수유 막걸리, 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노정호 위원장은 “내리 산수유 정보화마을은 매년초 산수유 꽃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 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한해의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을 보호해주고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