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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보다 고객 치마 속 몰카 열중

여주 대형아웃렛 매장 직원 검거
3개월간 불법촬영 90여장 적발

경찰이 몰카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주시의 한 대형 아웃렛 스포츠용품점에서 20대 직원이 여성 손님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매장 직원 A(29)씨를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일하는 아웃렛 내 스포츠용품점에서 재고 조회용 단말기를 이용해 여성 손님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찍는 등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십여 차례에 걸쳐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단말기는 통화 기능만 없을 뿐 통상적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몰카’ 행각은 당시 B씨의 뒤에서 단말기를 들고 서 있던 A씨를 수상히 여긴 B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과 단말기에서 매장을 찾은 고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사진 90여장을 추가로 발견했지만 사진을 인터넷 등에 유출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서 A씨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찍었다가 들키지 않자 점점 습관적으로 몰카를 찍게 됐다”고 진술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