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왕시민의 소리(공동대표 김철수·노선희)가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국가기밀 불법유출 혐의로 고발된 신창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에 대한 수사 촉구를 위한 진정서 제출에 이어 19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의왕시민의 소리는 이날 “신 의원에 대한 수사촉구를 위해 지난 8일 의왕시민들(1천500여명)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지만 여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하는 수사인 만큼 수사가 제대로 될지 우려돼 검찰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수원지검 안양지청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방태정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갑질 공천’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선거기간 내내 불법·부당한 지나친 선거 개입으로 고소된 신 의원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검찰이 수사 해줄 것을 기대하며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 9월 5일 전국의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발표 신규 택지 개발 후보지인 경기 과천·안산(2곳)·광명·의정부·시흥·의왕·성남 등 8곳을 보도 자료로 언론에 배포해 국민적 혼란과 부동산 투기 논란을 일으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국가기밀 불법유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