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복지허브화를 위해 설립한 복지재단이 창립 3주년을 맞았다. 군 복지재단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및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출연금 3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2016년 설립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복지재단은 그동안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가노인복지센터, 어린이 집 등 10개 공공사회복지서비스 시설을 통합 관리해 왔다.
특히 민간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지원과 시설종사자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부금품 모금 및 배분과 같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서도 적극 나서 군 공공복지재정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해 왔다.
또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위해 우수직원 국내외 직무연수와 사회복지사 1급 승급과정인 복지플러스 인문 아카데미 운영, 사회복지종사자의 행복한 휴식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성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발 관리사업, 설악아하카페 운영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군이 지향하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힘 없고 소외받는 사람도 행복을 꿈꾸는 복지수도를 향해 나아 갈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법인설립 3주년을 기념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열어가는 복지재단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일 가족회관에서 창립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