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단체가 김상돈 의왕시장의 학사비리 감사 결과 발표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의왕시민의소리(공동대표 김철수, 노선희)는 21일 “김 시장의 부정학위취득 논란에 대해 교육부가 지난 9월 감사를 실시했는데 아직까지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동신대 특별감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는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세종시 교육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의왕에서 세종시까지 오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300km 거리의 동신대까지 매일 주간대학교를 다녔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면서 “교육부는 김상돈 의왕시장의 부정학위 취득 논란에 대해 동신대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했음에도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유라의 이대 부정입학 등 학사 비리가 이 땅의 수 많은 평범한 학부모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며 “교육정상화에 앞장서야 할 교육부가 감사결과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