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휴일이 있는 낭만의 도시’를 모토로 향후 10년 개발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2028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말 공무원, 주민, 민간전문가 등 민·관 166명으로 구성된 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단은 올해 1년 여의 작업끝에 통합비전을 ‘휴일이 있는 낭만의 도시’로 정하고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7개 부문 81개 전략과제를 내놨다.
세부실행 사업으로는 자치역량교육 부문에 주민자치회 신설 및 운영 등 8개 과제를 비롯해 보건복지에는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12개 과제, 문화체육관광에는 가평 산악·수변 관광활성화 사업 등 20개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11개 과제, 농림환경 부문은 친환경 농축산업 특화 및 확대 등 10개 과제, 도시개발은 가평형 Zero-Energy 전원주거단지 조성 등 12개 과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건설안전 부문에서는 트램을 이용한 특색있는 지역교통시설 구축 등 8개 과제도 수립 완료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세부 실천전략 및 주요 핵심사업 등에 대해 분야별 검토와 수정·보완해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신속히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역개발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우선 도시, 사람우선 정책으로 군민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