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전략적 문화콘텐츠로 군민중심의 커뮤니티 연극을 선택해 일년 열두달 열두개의 연극을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창고대방출’을 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동극, 마술, 밴드공연, 연극, 전시 및 체험, 홍보행사 등 문화창작공간의 정체성을 압축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에서 운영중인 학생연극동아리 가운데 가평고 학생들을 초청해 ‘떡볶이’ 공연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연극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공연 예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월간연극’에는 지난달까지 600여 명이 관람했다.
월간연극은 전문연극업체로부터 1인극, 무연극, 참여형 커뮤니티 연극, 서커스, 뮤지컬, 스티릿댄스, 아동극 등 다양한 연극으로 진행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만족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가평문화창작공간은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올해 문을 열었으며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아트플렛폼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월간연극 뿐만 아니라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수 있도록 기획된 옆집예술, 연극을 직접 경험해 볼수 있는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운영 지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문화창작공간 운영 등 연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