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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예결위 파행 거듭

민주-한국당, 위원장 선출문제 대립
이견 못좁혀 사흘째 예산심의 중단

 

 

 

시흥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문제로 촉발된 여야 대립이 상호 비난전으로 격화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당을 비난하는 등 대치상황을 이어갔다.

먼저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국당은 불필요한 실력행사로 시민을 볼모로 하는 중대한 오류를 중단하고 예산결산특병위원회에 즉각 복귀하라”며 “2019년도 예산안 심사가 한국당의 고집으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0분 뒤 한국당 시의원들도 회견을 열어 “2019년도 예산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예산 심의를 해야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예결위원장 자리에 눈이 멀었다”면서 “예결위원장을 빙자해 의도적으로 예산심의를 중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시의회 민주당과 한국당은 2019년도 시 본예산 심사를 위해 지난 12일 개회 직후 정회한 뒤 사흘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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