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 및 지역학생의회 등 각급 학교를 대표하는 50여명의 학생과 함께 ‘교육장과 함께하는 2018 연천 지역학생자치회 토론 캠프’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 실천 경험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캠프 1부에서는 써클맵 방식을 통해 ‘학생자치’의 의미를 찾아보고 동시에 학교별 자치활동 사례를 분임별로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지역학생의회 대표인 연천중 박은빈 학생은 ‘연천군 청소년의 문화 복지센터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지역학생의회가 직접 제안한 정책제안서를 발표하여 민주주의 실천과정의 모습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연천교육지원청의 홍성순 교육장과 지역학생자치회의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글과 질의 응답을 통해 교육장과 학생들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며 시종일관 편안하고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홍 교육장은 “지방분권 및 학교자치의 시대를 맞아 지역학생자치회의 의미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학생들 모두가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경험의 장의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천 지역학생자치회가 더욱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