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시민들이 평생 배우고 나누는 학습문화를 만들고자 지역의 학습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특징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습이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6개 캠퍼스의 특성화 분야를 정하고, 캠퍼스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주민참여로 기획했으며, 캠퍼스별 상징 일러스트를 개발해 지난 21일 현판식을 갖고 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지난해 문을 연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지역 전체를 하나의 통합학습연계망 구조로 만들었다.
통합학습연계망이란 지역에 있는 6개 동의 주민자치센터를 캠퍼스로, 민간과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징검다리교실로 지정해 배달강좌 런앤런, 학습살롱 강좌 운영이 가능하고, 2인 이상의 학습모임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캠퍼스는 문화예술, 대원캠퍼스는 공동체, 남촌캠퍼스는 환경, 신장캠퍼스는 생활설계, 세마캠퍼스는 외국어, 초평캠퍼스는 인문사회 분야의 전문강좌가 전체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다양한 시민들의 평생학습 요구를 반영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주민들의 거점인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해 보다 쉽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