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청운면 용두1리를 제1회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올해 5월)을 기점으로 추진해온 치매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청운면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21일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 선도마을(이령, 기역품은 마을) 지정은 최근 고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환자의 급격한 증가 및 새정부 공약사항으로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됨에 따라 우리지역에 치매안심마을을 시범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평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청운면 용두1리는 그동안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치매예방수칙 3.3.3 게시판설치, 꽃화단 조성, 치매선도학교(청운초·청운중·청운고)및 선도기관(청운면·청운우체국·청운농협·청운파출소) 지정 운영, 상가 길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경로당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선별검사 실시, 치매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치매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 인생사진 촬영 등을 운영했다.

그 결과 경기도로부터 2018년 경기도 치매안심마을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청운면 용두1리를 제1호로 지정했지만 내년에는 다른지역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