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동안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34, 여)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안새마을금고 직원 A씨는 지난 21일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타인의 계좌로 입금한 3천만원을 계좌 명의자가 은행 창구에 방문해 예금 인출하려던 중 계좌가 신설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잔고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거액의 현금이 한꺼번에 이체된 것을 수상히 여겨 긴밀하게 피해자의 주거래 은행과 연락 즉시 지급 정지를 요청해 예금 인출을 막고 피해를 막았다.
이날 계좌에서 3천만원을 인출하려던 B씨(42)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돼 현재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에 있다.
김진태 서장은 “경찰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체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