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초등학교 1·2학년과 5·6학년 학생·학부모들이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2018년의 마지막 금요일인 28일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20일 바자회를 열어 집에서 가져온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학부모들이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101만8천400원)을 기탁했다.
조종초등학교 한경석 교장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재작년까지는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였는데 작년부터 지역에게 기부하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아 면사무소에 기탁하게 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마련한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옥 조종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지역사회에 여러 어려운 상황에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