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8년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아이와 부모·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8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5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임대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인가는 법령 간 상충으로 설치가 불가했으나 시가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건의한 결과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2018년 4월 25일 시행)되면서 설치가 가능해진 사례다.
같은 사례로 전국을 대상으로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보육 정책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평가인증 격려수당 지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비용 지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유아 등·하원 서비스 제공, 맞벌이 가정 및 긴급한 상황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5·24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오산시의 특수 시책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24일에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의 본 심사에서 ‘온맘행복 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55억원 확보라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가 보육정책에서 이뤄낸 성과들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 오산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