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3분쯤 용인시 역북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 주차장에서 용인문화원 과장 A(55)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주차장을 순찰하던 용인시청 청원경찰은 차 안에 연기가 가득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했다.
A씨의 신원은 현장을 찾은 문화원 직원에 의해 확인됐다.
A씨의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과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 빈 소주병 1개, 빈 맥주 캔 2개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