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27일 자사 전문가 31명의 의견을 모아 올 시즌 전망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가장 많은 10표를 받아 내셔널리그(NL) 우승 타이틀을 3년 연속 지킬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 예측에선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4표를 얻는 데 그쳤다. ESPN 전문가 절반에 육박하는 14명이 휴스턴을 WS 우승 후보로 꼽았다.
ESPN은 아메리칸리그에선 양키스(동부·16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28표), 휴스턴(서부·28표)이 각각 지구에서 우승하고, 작년 WS 우승팀 보스턴, 양키스, 탬파베이 등이 와일드카드 2장을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내셔널리그에선 워싱턴 내셔널스(동부·13표), 시카고 컵스(중부·12표), 다저스(서부·24표)가 소속 지구를 제패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