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고능리 폐기물처리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T/F팀 현장회의를 27일 전곡읍 고능리에 위치한 폐기물매립장 사업지에서 개최했다.
28일 사업시행사인 ㈜북서울 측에 따르면 고능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은 구 노스폴 골프장 사업부지 22만7천여 ㎡ 중 4만9천 여㎡ 면적으로 조성돼 6년반 동안 104만7천 ㎡ 용량의 일반 및 지정폐기물이 매립된다.
㈜북서울 측은 지난 1월 고능리 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위한 폐기물 처리사업계획서를 허가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으며 이달 18일 연천군에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관련법 검토 의뢰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북서울 측의 폐기물처리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T/F팀을 구성, 22일 T/F팀 1차 회의를 열어 ㈜북서울의 사업계획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고 이번에 매립장 사업부지에서 2차 현장회의 및 조사를 실시했다.
연천군은 다음 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관련 부서의 법률적 검토의견을 취합해 군정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그 결과를 한강유역환경청에 회신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