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6일 실시된 안양시의회 금년도 1차 추가경영예산 심의에서 청년창업펀드 사업 출자액 45억원 중 올해 분 15억원이 확정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5월 중 제안서 공모방식으로 펀드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펀드운영사가 선정되면 모태펀드와 시 출자금 기관 및 일반 출자자를 대상으로 늦어도 6개월 이내에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7기 공약으로 청년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했던 창업펀드 300억원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며, “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의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은 이달 4일 전국에선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