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양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1회용품 구경하기가 힘들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13만2천여 t의 생활쓰레기가 지역에서 배출됐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생활쓰레기 10%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4대 1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1회 용품은 1회용 컵·용기·비닐봉투와 플라스틱 빨대다.
최 시장은 선포식에 이어 4대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텀블러와 장바구니 등의 다회용품 사용을 권고하는 특별지시사항을 시달했다.
시는 생활쓰레기 10%줄이기 및 자원재사용 문화정착 일환으로 1회 용품 저감대책을 마련해 오는 2021년까지 강도 있게 추진한다.
이날 선포식은 1회 용품 저감대책에 따라 마련됐으며 결의문에는 1회용 컵·용기·비닐봉투와 플라스틱 빨대 등 4대 1회용품 제로화를 명시했다.
시는 첫 단계로 시·구청사와 동행정복지센터 및 사무실, 회의실, 카페 등 시 산하 모든 공간에서 4대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다음 달 4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대표, 만안·동안음식업지부 등 10개 기관을 상대로 1회용품 사용 자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