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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오픈

제1여객터미널 2개 매장
제2여객터미널 1곳 운영
중소·중견사업자 참여만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성황리에 오픈했다.

이번 입국장 면세점 오픈으로 그간 출국 시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내내 들고 다녔던 불편 해소와 해외소비의 국내전환을 통해 국제수지 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여객의 흐름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2개소, 제2여객터미널 1개소 등 총 3개 매장이 운영된다.

제1여객터미널은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을 기준으로 동·서편 2개 매장(총 380㎡, 190㎡×2개)을 중소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이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1층 중앙에 매장(326㎡)이 들어서고, 중견사업자인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하게 된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여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향수·화장품·주류를 포함해 건강식품·패션 악세서리 등이며,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은 제외된다.

입국장 면세점의 운영사업자는 중소·중견사업자의 참여만 허용했으며,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본시설 등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공했다.

또한 매장 면적의 20% 이상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할애하도록 하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간 약 200억 규모의 임대료 수입을 항공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입국장 면세점 오픈으로 여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되고 관광수지 적자 개선,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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