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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고삐’

방역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현장점검 강화·소독 통제초소 설치 등 ‘철통방어’

 

 

 

지난 5월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발생 이후, 북한 인접지역인 인천시는 최고 수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지역인 강화군, 옹진군을 비롯해 현재 5개 군·구 44농가에서 4만3천11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현재 남은 음식물을 사용한는 양돈농가 및 방목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센터, 강화군·옹진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추진상황 파악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 중인 농가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제 현장점검을 주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수시로 전화·문자 예찰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는 강화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소독·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화군 진출입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차량 10대를 동원해 양돈농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생석회 1천400포도 공급했다.

시는 이밖에도 야생멧돼지 농가 출입 차단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울타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별관리지역인 강화군·옹진군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200포를 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도 예찰지도반 3개반 9명을 편성해 농가 현지지도를 통해 소독요령 및 차단방역 행동수칙, 질병 발생 시 신고요령 홍보와 추진상황 파악 및 양돈농가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시민들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금지, 양돈농가 방문 자제 등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다솔기자 s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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