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육상 道대표 선발전

이채현(안산 시곡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채현은 20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68로 전하영(가평중·12초86)과 김민지(시흥 송운중·12초96)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현은 이어 열린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이성은, 김현진, 손주희와 팀을 이뤄 시곡중이 51초27로 송운중(52초13)과 성남 대원중(54초71)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37로 김하은(용인고·12초48)과 김애영(양주 덕계고·12초53)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박수빈, 김소은, 윤수빈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가평고가 51초50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 6년부 800m에서는 홍준석(군포 양정초)이 2분17초27로 장희찬(수원 산남초·2분18초66)과 서한결(광명 서면초·2분26초37)을 제치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민준, 이상민, 진준형과 팀을 이뤄 양정초가 52초98로 성남 장안초(54초28)와 이천 신하초(54초68)를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이재성(덕계고)이 10초48로 이시몬(경기체고·10초55)과 박민수(포천일고·10초76)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5천m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16분14초00으로 박태현(연천 전곡고·16분28초00)과 정진혁(경기체고·16분55초00)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400m에서는 전준민(시흥 소래고)이 49초04로 성재준(덕계고·49초20)과 곽성철(경기체고·49초49)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천5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4분18초77로 김민석(경기체중·4분18초78)과 김태훈(성남 백현중·4분25초37)을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110m 허들에서는 허성철(의정부 회룡중)이 17초39로 임강유(광명북중·17초84)와 채윤호(이천 효양중·21초36)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멀리뛰기에서는 채원준(파주 문산수억중)이 6m19로 김현중(광명북중·6m02)과 김어진(시흥 능곡중·5m62)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중부 400m에서는 김예영(하남 동부중)이 1분02초00으로 이유나(경기체중·1분02초08)와 김다연(남양주 진건중·1분02초28)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원반던지기 김예빈(광명 충현고·35m43)과 100m 허들 권혜림(안산 원곡고·15초14), 여중부 원반던지기 곽시현(경기체중·32m64), 남초 5년부 100m 김도환(용인 서룡초·13초25), 여초 5년부 높이뛰기 유별희(여주 오학초·1m15), 여초 6년부 800m 주지연(과천 문원초·2분26초17)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