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현(안산 시곡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채현은 지난 2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과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중등부 200m 결승에서 25초94로 전하영(가평중·26초70)과 김예진(시흥 송운중·26초7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현은 이어 열린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도 이성은, 김현진, 손주희와 팀을 이뤄 시곡중이 4분34초88의 기록으로 성남 대원중(4분45초60)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채현은 전날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2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25초89로 최윤서(양주 덕계고·26초26)와 이지민(경기체고·26초43)을 꺾고 우승해 전날 100m와 400m 계주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200m에서는 김태형(화성 석우중)이 22초76으로 방지용(가평중·22초88)과 길규민(포천 대경중·23초16)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800m에서는 1천500m 우승자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2분00초10으로 손현준(경기체중·2분09초01)와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9초52)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중부 3천m에서는 김은서(전곡중)가 10분52초56으로 김진주(김포 금파중·11분46초63)와 박지수(안산 경수중·11분55초51)를 꺾고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소은(가평고)이 5m61로 신서연(용인고·5m31)과 김지원(경기체고·5m19)을 제치고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 6년부 안세준(성남 운중초, 100·200m)과 홍준석(군포 양정초, 800m·400m 계주)남초 5년부 김도환(용인 서룡초, 100·200m), 여초 5년부 공지민(군포 금정초, 100·200m), 여초 6년부 신은지(안양 관양초, 100·200m)도 나란히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10㎞에서는 박태현(연천 전곡고)이 35분01초로 정진혁(35분19초)과 유기태(35분24초·이상 경기체고)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10㎞에서는 홍채민(하남 남한고)이 38분24초로 이하늘(38분59초)과 서동린(40분12초·이상 경기체고)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