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소(경기체중)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은소는 2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송로은(서울체중)을 상대로 8-1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39㎏급 결승에서는 박시후(용인 문정중)가 이현준(충북 진천중)을 상대로 12-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도 손세민(안산 반월중)이 송연우(서울체중)에게 13-8,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김진성(인천체고)이 이준우(강원고)를 12-1,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정혜지(경기체고)가 김미주(강원체고)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0-0 테크니컬 폴로 승리해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가 김민서(경북체고)에게 2-1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53㎏급 강윤지(인천체고)는 문은영(경남체고)에게 11-7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74㎏급에서는 백경민(홍익디자인고)이 서영채(울산스포츠과학고)에게 4-11로 뒤지다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57㎏급 최민우(경기체고)도 김권호(충남체고)에게 4-14, 테크니컬폴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5㎏급 이노현과 55㎏급 양주의, 80㎏급 오태성(이상 파주 봉일천중), 여고부 자유형 59㎏급 안민희(경기체고), 남고부 자유형 92㎏급 배성현(인천체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윤건형(파주 봉일천고)도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70㎏급 임요섭(경기체고)과 74㎏급 배진수, 57㎏급 유주형(이상 인천체고), 남중부 자유형 51㎏급 안현수(수원 수일중),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3위 한지훈(봉일천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추성현(안산 반월중), 여고부 자유형 50㎏급 3위 조아영(인천체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