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이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수구청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백옥쌀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연수구청은 황찬섭과 정민궁이 용인백옥쌀 지대환과 유환철을 잇따라 잡채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앞서간 뒤 성현우가 박기호에게 들배지기로 패했지만 전도언이 김동휘를 안다리로 꺾어 종합전적 3-1을 만들었다.
연수구청 소장급(80㎏급) 정민궁과 청장급(85㎏급) 성현우, 장사급(140㎏급) 김찬영은 각각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용장급(90㎏급) 임대혁과 용사급(95㎏급) 문윤식(이상 광주시청)도 체급 1위를 차지했으며 경장급(75㎏급) 지대환과 청장급 정창욱(이상 용인백옥쌀), 용장급 구자원, 역사급(105㎏급) 한창수(이상 연수구청)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