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차량 소음이 끊이지 않는 구간에 저소음 도로포장을 실시해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경수산업도로 신기사거리에서 방축사거리에 이르는 길이 520m, 폭 40m구간에 대한 저소음 포장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소음저감 효과가 우수한 도로포장재가 사용돼 차량의 주행 과정에서 지면과 맞닿아 발생하는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는 물론 빗물흡수력이 뛰어나고 먼지날림 방지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차선과 직진 및 좌회전 화살표시도 새로 도식해 도로전반이 깔끔해졌다.
특히 이곳은 서울과 지방을 잇는 1번 국도로서 차량들이 쉴 새 없이 통과해 소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지만 저소음 포장으로 인근지역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지역의 교통소음을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안구 관계자는 “앞으로 차량통행이 특히 많은 주요도로에 대해 저소음 포장공사를 시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