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아(경기도청)가 제19회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아는 지난 2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0회 한국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성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U-20 여자부 5천m 결승에서 18분35초53의 기록으로 박서연(부천시청·18분37초68)과 권다혜(남양주시청·18분45초67)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U-20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권하영(경기체고)이 1분00초13으로 김안나(전남체고·1분01초43)와 이기쁨(시흥 소래고·1분03초4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U-18 여자부 400m 결승에서도 김진영(경기체고)이 59초69로 배정빈(경남체고·59초94)과 김초은(전북체고·1분00초06)을 제치고 우승했다.
U-18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이승범, 서민혁, 김동하, 손지원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42초04의 대회신기록(종전 42초14)으로 서울 경복고(42초92)와 경남체고(43초47)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U-18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박수빈, 김소은, 윤수빈, 김다은이 이어달린 가평고가 50초06으로 경기체고(52초22)와 서울체고(51초0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11초90으로 오수경(안산시청·12초00)과 이현희(SH서울주택도시공사·12초09)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지은(성남시청)이 4m00을 넘어 신수영(한국체대·3m80)과 최윤희(제주시청·3m6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의연, 김하영, 최지혜, 황현우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3분32초01로 충북 진천군청(3분33초39)과 시흥시청(3분37초47)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63m22로 이윤철(충북 음성군청·68m8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U-20 남자부 해머던지기 임정현(52m69)과 U-18 남자부 400m 곽성철(49초54), U-18 남자부 해머던지기 정현호(경기체고·51m21), U-18 여자부 높이뛰기 이승민(1m65·이상 경기체고)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부 장대높이뛰기 김영주(성균관대·4m60) 여자부 3천m 장애물경기 손유나(부천시청·10분58초67), 여자부 포환던지기 신봄이(남양주시청·14m90), U-20 여자부 100m 김채연(경기체고·12초66)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